전북 코로나19 신규 확진 천 명 넘어서…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 / KBS  2022.02.04.

전북 코로나19 신규 확진 천 명 넘어서…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 / KBS 2022.02.04.

[앵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셉니다 어제 전북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천 명을 넘어섰는데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2주 더 연장됩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주의 한 요양병원 첫 확진자 발생 열 하루 만에 입원 환자와 직원 등 누적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주의 한 유치원 관련 확진자도 아흔 명에 육박했고, 설 연휴를 함께 보낸 순창의 일가족 10여 명도 집단감염됐습니다 우세종화 된 오미크론 변이의 거센 확산세에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천 64명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확진 기준 처음 천 명을 넘어섰는데, 전주에서 이틀째 5백 명대 확진자가 나왔고 익산과 군산에서도 각각 백 명대를 확진이 보고됐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급증하게 되면 어떤 내용으로도 대응할 수가 없습니다 대응 가능한 완만한 증가여야 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각각이 자발적인 방역 관리자가 돼야 하는데… "] 한편 정부는 사적 모임 인원을 6명으로 제한하고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을 밤 9시까지만 허용하는 현행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은 60대에서 50대 이상까지 확대합니다 또 다음 주부터 '자기 기입식 역학조사'를 도입해 확진자가 스스로 동선을 확인해 보고하는 방식으로 방역 지침을 전환합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