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79% '안전 최하위 등급'...1600곳 '미등록' / YTN
잇따르는 캠핑장 안전 사고는 사전에 예고된 인재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캠핑족이 480만 명에 달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안전 관리는 방치됐고 무허가 캠핑장이 우후죽순으로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립재난연구원이 지난 2013년 전국 캠핑장 430곳을 표본 추출해 안전 점검을 벌였는데요, 그 결과 안전도가 높은 A등급은 불과 4%인 17곳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79%인 340곳이 최하위 안전 등급인 'E 등급' 으로 나타났습니다 캠핑장 대부분이 위험하다는 점이 이미 지적이 된 것입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지난 2013년 12월을 기준으로 전국 캠핑장 1800여 곳 가운데 정식 등록된 업체는 230여 곳 뿐입니다 1600여 곳은 미등록 상태로 정부의 감독에서 벗어난 채 영업을 해오고 있었다는 겁니다 농협경제연구소 추산 결과 우리나라의 캠핑 인구는 480만 명에 달하고, 국민 3명 가운데 1명은 '가족과 함께 캠핑을 가 본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주 5일제에다 캠핑을 소재로 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캠핑족도 크게 는 건데요 관리 감독은 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지난 2010년 282건이던 캠핑장 안전사고는 2012년에는 4359건으로 2년 만에 15배나 늘었습니다 제대로 된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