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실험 엿새 지났는데 미 전략무기 오리무중…변화 모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 핵실험 엿새 지났는데 미 전략무기 오리무중…변화 모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 핵실험 엿새 지났는데 미 전략무기 오리무중…변화 모색? [앵커] 북한이 6차 핵실험 도발을 감행한 지 엿새(9일 기준)가 지났는데도 미국의 전략무기들은 한반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있습니다 과거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 출동했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인데요 어떻게 된건지 이봉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북한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2차 시험발사한 지 이틀만인 지난달 31일 오후 미국은 전략무기인 장거리폭격기 B-1B 랜서 2대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B 4대를 한꺼번에 한반도 상공에 출동시켰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의도로 해석됐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지난 3일 역대 최대 규모로 6차 핵실험 도발을 벌인 지 약 일주일이 지났지만 미국의 전략무기는 감감 무소식입니다 주일미군 요코스카기지에 있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한반도 주변 해역 경계 임무를 위해 출항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실제로 출항했는지조차 불확실합니다 군 일각에서는 미국이 전략무기 출동 방식에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와 별개로 한미는 F-35B와 F-22 스텔스 전투기를 오산 또는 군산기지에 3개월 단위로 정례배치하는 방안도 협의 중입니다 군 소식통은 "북한 도발 때마다 전략무기를 출동시키는 것이 북한 도발 억제에 효과가 별로 없다는 쪽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면서 "전략무기를 정례적으로 전개하는 쪽으로 변화를 주려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다른 소식통은 한미가 별도의 훈련 일정을 수립해 공격적인 전략무기를 대거 투입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조율하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