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곳곳 산사태 ‘비상’…위험지역은? / KBS뉴스(News)

중부지방 곳곳 산사태 ‘비상’…위험지역은? / KBS뉴스(News)

이렇게 산사태와 붕괴사고가 잇따르고, 인명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추가 산사태가 우려됩니다 어떤 곳이 위험한지, 또 어떻게 피해를 줄일 수 있는지 최은진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현재, 중부 지역 대부분과 경북 북부지역까지 산사태 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충북과 강원, 그리고 오늘(3일) 매몰 사고가 있었던 경기도 가평을 포함한 경기 남부 지역 등 10여 곳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또 서울 일부 지역과 강원도 춘천, 경기도 평택 등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지역들은 어젯밤(2일)부터 산사태 위기경보 중 '경계' 단계가 발령 중인데요,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그리고 경계, 심각 이렇게 네 단계가 있습니다 이 중 '경계'는 세번째 단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산림청은 국지성 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계 경보가 내려진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북, 경북 등 6개 지역은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떤 점들을 주의해야 하는지, 산림 전문가에게 들어봤습니다 Q 산사태 위험이 큰 지형적 특성? [전근우/강원대 산림 전문가 : "인공 비탈면일 경우 더욱 주의를 해야합니다 특히 인공 비탈면 중에서도 평상시에 균열이 가있다던지 용출수, 즉 물이 중간에서 새어나오는 곳이 있는 곳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 Q 주거지역 산사태 피해, 어떻게 줄이나? [전근우/강원대 산림 전문가 : "어디서든지 집중호우가 오는 곳에서는 산사태가 발생을 하게됩니다 그래서 재해이력이 없었더라도, 이 지역에서 수십 년동안 살았다고 해서 그동안 안전했다고 해서 안심을 하시면 안됩니다 산림청에서 경보가 발령이 되면 이력이 없었더라도 대피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산림청은 바람이 없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질 때, 또는 산울림이나 땅 울림이 들릴 때는 산사태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고 즉시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