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더 온다는데…” 산사태 경계해야 / KBS 2021.08.29.

“비 더 온다는데…” 산사태 경계해야 / KBS 2021.08.29.

재난안전 정보를 한눈에 보여드립니다 재난방송센터 문을 열겠습니다 가을 장마나 태풍이 찾아오면 폭우나 강풍 피해도 걱정이지만 땅이 물을 많이 머금으면서 산사태도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최근 계속된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졌는데, 당분간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돼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떤 곳에서 산사태가 잘 발생하고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은지 윤양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경북 포항시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흙탕물로 뒤덮였습니다 흘러내린 토사가 경찰 순찰차를 그대로 덮칩니다 경찰관은 토사 더미에서 간신히 빠져나왔습니다 비탈면에서 쏟아진 토사가 기차 선로를 덮치기도 했습니다 열차가 6시간 넘게 멈춰 서면서 승객 120여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난 태풍 '오마이스'로 도로와 주택 등 곳곳에서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산사태는 하루 200mm 이상의 비가 내리거나,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계속 될 때 일어나기 쉽습니다 골짜기가 길게 형성된 곳, 특히 지면에서 기울기가 30도가량 되는 사면 지역이 위험합니다 전국의 산사태 취약지역은 2만 6천 4백여 곳 대부분 경사도가 급하거나 수목 상태가 좋지 않아 산사태 가능성이 큰 곳입니다 태풍에 이은 가을장마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황이라 어느 때보다 산사태 위험이 커졌습니다 [이성진/산림청 산사태방지과 사무관 :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샘솟거나,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질 때, 계곡물에 흙탕물이 밀려오거나 흙이나 돌이 무너지거나 떨어질 때 산사태 발생 전조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산사태 위험지역에서는 예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대피명령이 내려질 때는 신속하게 대피해야합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장마 #폭우 #산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