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당국간 회담 개최 제의 / YTN

남북 당국간 회담 개최 제의 / YTN

[앵커] 북측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오기를 기대한다고 했는데요 북측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계속해서 전문가와 함께 얘기 더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홍현익 박사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일단 통일준비위원회에서 제안을 했단 말입니다 이게 색다른 의미가 있는 건지요? 먼저 말씀을 해 주시죠 [인터뷰] 고위급 회담 제안을 했는데 북한이 응하지를 않고 있으니까 다른 기구를 통해서 통일준비위원회도 대통령 직속기구이니까 대화를 못하리란 법은 없죠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북한이 고위급회담에 응하지 않은 이유는 8월 달에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되는 다음 날 회담을 하자고 해서 그것은 이제 북한의 진정성을 시험해 보기 위해서 우리가 그랬던 것 같다고 저는 봅니다 왜냐하면 한미연합훈련을 하고 그다음 날 고위급회담을 하자고 하니까 북한이 안 응했던 거죠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다시 고위급 회담을 하자고 정식으로 제안하면 오히려 그 채널이 더 대통령과 직접 맞닿는 채널이 아닐까, 왜냐하면 북한에서는 한 2년 동안에 박근혜 정부를 쭉 살펴보면 통일부가 과연 한국의 대북정책을 주도하느냐에 대해서 상당히 의구심을 가지고 있으리라고 봅니다 실제적으로 모든 대북정책의 기조라든지 이런 게 청와대를 통해서 나오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고위급 회담을 청와대하고 북한 국방위원회하고 하는 것도 이 남한의 대북정책은 역시 청와대에서 하는구나, 이런 생각을 하는 거거든요 [앵커] 그러면 회담에도 격이 있지 않습니까? 고위급회담, 장관급회담, 이번에 했던 것은 그 격을 따지자면 어느 수준입니까? [인터뷰] 장관급회담이죠 그런데 역사를 살펴보면 작년에 남북 간에 장관급회담을 보면 급과 격 따지다가 안 됐잖아요 우리 통일부 장관하고 김양건 통전부장하고 만나자는 거였어요 한마디로 아주 쉽게 얘기하면, 그런데 북한에서는 통전부장은 통일부 장관보다 높다, 이렇게 나온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제안한 형식을 보면 통전부장이 또 나와야 될 것이 대체로 상정되어 있는데 과연 그렇게 할 것인지 그러나 평양으로 간다고 그러면 평양에서 맞아서 통전부장하고 파트너가 돼서 얘기는 할 수 있겠죠 저는 이 순간에 아까 들으면서 아쉬웠던 게 10월 4일날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