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당국간 회담'...북한 받아들일까? / YTN
[앵커] 이 자리에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우선 첫 번째 주제어입니다 오늘 아침 전격적으로 통일부에서 브리핑이 있다고 알려왔고 상당히 중요한 내용일 것이다, 장관급 수준의 대화 제의가 될 것이라는 그런 정도 위주여서 어떻게 보면 전격적인 대화 제의처럼 받아들여졌는데요 그 배경에 대해서 어떻게 이해를 하고 계십니까? [인터뷰] 두 가지를 주목해야 될 것 같아요 하나는 말씀하신 것처럼 상당히 급작스럽게 이뤄진 제안이었다, 이렇게 봐야 합니다 이것은 결국 김정은 제1위원장의 신년사가 1월 1일에 발표가 됐는데 신년사 이전에 우리측에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북측에 전달한 그걸 통해서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공을 넘기고 김정은 제1위원장의 신년사에서 조금 적극적으로 화답을 하는 그런 기대하는 측면이 상당 부분 포함된 그런 차원에서의 전격적인 제안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아요 [앵커] 우리가 주도권을 잡겠다는 것이군요? [인터뷰] 그러니까 주도권 측면일 수도 있고 또 하나는 공을 북측에 넘기면서 북한이 좀더 적극적으로 나올 수 있게 만드는 그런 차원에서 사전에 정지작업의 성격도 있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이번에 통일준비위원회 제안 형식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통일부나 이런 형식은 아닌 것이죠 그렇게 본다면 우리 입장에서는 대통령의 의중이 매우 중요하게 실린 그런 제안이다, 이런 것을 북측에 보여주는,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북측 입장에서는 통일준비위원회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계속 가져왔는데요 그렇지만 이번에 우리 제안은 통일준비위원회 제안 형식을 띠었고 이것은 결국 대통령의 의중을 북측에 강하게 전달을 하는 그런 차원의 통로 변경이다, 이렇게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조금 이따가 통준위와 관련된 얘기는 여쭤보기로 하고요 김흥광 대표께서는 내용과 타이밍이 적절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지금까지 우리가 꼭 취하던 대북 관계의 전략들하고는 좀 타이밍들이 앞당겨졌어요 대체로 보면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1월 내지 2월에 있었거든요 북한은 이미 1월 1일에 다 하면 그다음에 우리는 늘상 공을 받은 셈이 되지 않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