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내년까지 16일간 '잠시 멈춤'...일상 회복 언제쯤? / YTN

[뉴스큐] 내년까지 16일간 '잠시 멈춤'...일상 회복 언제쯤? / YTN

■ 진행 : 오동건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상황,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현재의 확산세를 꺾고일상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요? [앵커] 코로나 관련 현안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정재훈]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오늘 밤부터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본격적으로 다시 돌아간다 방역수칙이 다시 강화된다고 표현되고 있는데 16일이에요 기간이 의미하는 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정재훈] 기본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도입되면 그 효과가 발생할 때까지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지금의 조치라는 게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보이기 평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그렇다면 2주 정도의 기간이 지난다면 지금의 조치의 효과를 평가할 수 있게 되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 때문에 2주 정도의 기간이 설정됐습니다마는 저는 그래도 지금의 의료체계나 방역체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으로 유행 규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3~4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3~4주 정도의 기간이 전문가로서는 더 필요하다 정부도 사실 의료 확충 같은 시간 벌기를 위해서 지금 이렇게 16일 동안 멈춤을 하는 거다, 이렇게 설명을 하기도 했는데 그렇다면 2주 뒤에 다시 연장될 가능성도 있겠습니까? [정재훈] 그런 것들은 조치의 효과를 평가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방역 강화 조치라는 게 유행 확산세를 억제하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이게 감소세까지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다음 주와 그다음 주에 확진자 추이 그리고 중환자 수의 추이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만약에 4주를 해서 정말 감소가 되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면 할 텐데 지금 그런 것도 보장이 안 되는 거잖아요 [정재훈] 단계적 일상 회복이라고 하는 건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피해를 받는 것을 의미하거든요 그렇다면 이 2주 또는 4주라는 시간 동안 의료체계와 방역체계를 얼마큼 정비를 하냐 그리고 피해 전체를 줄이기 위해서 3회 접종률이 얼마큼 높아지느냐에 따라서 그다음의 미래가 결정되는 것이고요 만약에 의료체계라든지 아니면 3회 접종률이 많이 올라간다면 유행의 규모가 더 커진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우리 사회가 감당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그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사실 접종률이 그렇게 낮은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렇게 확진자가 많아지고 위중증자도 많아지는 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됩니까? [정재훈] 저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첫 번째가 단계적 일상회복이라고 하는 것이 확진자의 증가를 어느 정도 감소하는 정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확진자가 얼마큼 늘어날지 예상하는 게 중요한데요 여기에서 백신의 2회 접종의 효과가 4개월, 5개월, 6개월이 지나가면서 감염 예방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에 대해서 정부가 예측을 실패한 측면이 하나가 있고요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1단계 조치에 많이 몰리게 되면서 증가폭이 상당히 컸던 게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사실 단계적 일상 회복도 정부에서 상당히 계속해서 이야기하면서 준비해 왔다고 볼 수 있잖아요 (중략) YTN 최민기 (choimk@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