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바마, 신종플루 당시 재앙"…오바마 비난에 응수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재앙'이라고 비난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발끈했습니다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부통령이었던 오바마 행정부의 형편없는 신종플루 대응과 비교할 때 자신의 코로나 대응은 흠잡을 데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혼란스러운 재앙'이라며 강하게 비판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이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반박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코로나19 대유행 대응은 아주 좋은 점수를 얻고 있다"면서 특히 사태 초기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자화자찬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09년 신종플루 사태 당시 오바마 전 행정부의 대응이 '재앙'이었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정치적 앙숙인 오바마 전 대통령과 당시 부통령이었던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싸잡아 공격하는 발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 전역을 강타한 코로나 사태 속에 겉으로는 자신만만한 모습이지만, 속으론 초조해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도 하락 등에 침울해하며 어쩔 줄 몰라하고 있다"고 백악관 참모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 코로나19가 올가을에 재발해 11월 대선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 조바심을 내왔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굿모닝MB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