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뿌린 김 1천900톤 전국에 유통 적발!
부산일보 동영상 Btube 채널1 구독하기 ☞ 부산일보 동영상 Btube 채널2 구독하기 ☞ ▼기사 전문▼ 농약을 뿌려 김을 양식한 뒤 이를 전국에 유통시킨 김 양식업자들이 해경에 대거 검거됐다. 남해지방해경청은 맹독성 농약을 뿌려 김을 양식한 혐의로 양식업자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1년부터 최근까지 부산·경남 일대에서 양식업을 하면서 갯병 예방과 잡태 제거용으로 농약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상오염 방지와 수중생태계 보전을 위해 바다에서는 농약 사용이 금지돼 있다. 해경 조사결과 이들이 사용한 농약은 `카바'로 어독성 3급으로 지정돼 있다. 이 농약은 사람의 피부에 접촉할 경우 화상 또는 실명을 일으킬 수 있고, 섭취할 때는 구토, 소화불량, 위장 장애 등 치명적인 위험을 부를 수 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은 이들이 생산한 양식 김이 1천900t에 이르고, 전국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을통해 유통돼 모두 소비된 것으로 보고 있다. 멀티미디어부 multi@ 영상제작=이남훈 PD 영상제공=남해지방해경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