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불똥 튄 양평군청 [양평] 딜라이브TV
진행 : 백시연 아나운서 【 앵커멘트 】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변경된 점에 대해 지역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문제는 결정, 허가권을 가진 국토부가 양평군이 요구한 것이라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점입니다 권석화 기잡니다 【 리포트 】 전진선 양평군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이 서울~양평 고속도롭니다 22021년 예비타당성 통과 당시에도 논의되지 않았던 강상면 종점안이 채택된 것과 종점 인근 영부인과 일가의 땅이 있다는 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입장을 표명한 겁니다 【 인터뷰 】 ( 전진선 양평군수 ) "제가 군수 취임하고 나서 부서에서 국토부에서 의견 조회가 왔다고 하길래 그러면 우리가 양평군민이 가장 혜택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라고 지침을 줬습니다 " 【 VCR 】 전진선 군수 취임 이후에 노선 변경에 대한 군 차원의 의견이 만들어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의회 의장 재직에도 이 같은 의견을 제시한 바 있어 외부의 의혹이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 전진선 양평군수 ) "땅이 있다 없다 이것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이미 땅이 있다면 남양평IC가 만들어진 것을 가지고 이미 다 효과를 봤습니다 " 【 VCR 】 반면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 등은 노선 변경에 대한 의구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노선 변경 절차가 무시됐고 양서면 주민들에게 알리지도 않았으며 영부인 일가의 땅이 인근에 있다는 점도 논란이 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 강득구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구 ) "그간 검토된 적이 없었던 노선이 왜 갑가지 등장했을까요? 하필이면 신규 종점인 강상면은 대통령 배우자를 비롯해 대통령의 장모, 사촌, 동업자 등 많은 관계자들이 소유한 필지가 있는 곳일까요 라는 의문점이 생깁니다 " 【 VCR 】 이런 논란 속에 국토교통부가 뒤늦게 재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힌 상황 5일과 6일, 하남시와 양평군에서 열기로 했던 주민 설명회도 전격 취소됐습니다 한편 지역 정치권에서는 지난 십여년간 노력을 통해 예타 통과까지 이뤄낸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종점 논란으로 지연될 경우 정치적 책임에 대한 갈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권석홥니다 #김건희여사 #서울양평고속도로 #강상면 #종점 ● 방송일 : 2023 07 06 ● 딜라이브TV 신승훈 기자 / sh-news@dlive kr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양평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