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훈련장비 도입 비리'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 체포 / YTN

'공군 훈련장비 도입 비리'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 체포 / YTN

[앵커]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이 1,300억 원대 공군 훈련장비 도입 사업과 관련해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을 체포했습니다 또 일광공영의 본사와 계열사 등 10여 곳에 대해서도 전방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이규태 회장, 언제 체포됐나요? [기자] 합수단은 오늘 오전 8시쯤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을 돈암동 자택에서 체포한 뒤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일광공영 본사와 계열사, 이 회장의 자택 등 10여 곳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사와 수사관 50여 명이 동원된 이번 압수수색은 합수단 출범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 회장은 지난 2009년 터키 하벨산사가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를 들여오는 과정에서 단가를 부풀려 리베이트를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광공영은 납품업체인 하벨산의 중개업체로 참여해 1,300억 원대 계약을 체결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히 합수단은 일광공영이 해당 장비가 군이 요구한 성능에 못 미치는 걸 알면서도 거래를 중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출범 이후 일광공영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꾸준히 내사를 벌여왔고, 최근 혐의를 뒷받침할 정황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수단은 우선 압수물 분석을 통해 무기도입사업 추진 과정에서 절차상 하자나 수상한 자금흐름이 있는지 등을 분석할 계획입니다 이와 별도로 방위사업청 입찰 과정에서 군사 기밀을 유출한 의혹을 포함해 일광공영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도 차례로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김주영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