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공익위원 9명 중 8명 사퇴...현 체계로 심의 / YTN

최저임금 공익위원 9명 중 8명 사퇴...현 체계로 심의 / YTN

[앵커] 내년에 적용하는 최저임금은 현행 결정체계로 심의를 하게 됩니다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8명이 물러나기로 해, 새로 공익위원을 뽑은 뒤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심의를 시작합니다 김장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애초 전문가로 구성한 구간설정위원회가 최저임금 인상 구간을 정하면 그 구간 안에서 결정위원회가 최종 결정하는 방식으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 법을 고치지 못해 내년에 적용할 최저임금 심의는 지금처럼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각각 9명씩 27명이 결정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다만 류장수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공익위원 8명은 예정대로 모두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익위원을 다시 위촉한 뒤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를 시작으로 최저임금 심의가 본격화합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그동안 최저임금 결정과 관련해 국민적 수용도가 낮았다는 지적에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정부도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 기존 방식으로 최저임금에 대한 심의가 불가피한 경우에도 합리적인 구간 검토, 시장 수용성 고려 등 금번 제도개편 취지가 최대한 감안되도록 해 나갈 필요가 있겠습니다 ] 최저임금위는 이에 따라 가능한 현장 방문을 확대하고 공청회도 여는 등 의견수렴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저임금 심의는 더 많이 올리려는 노동계와 오름폭을 줄이려는 경영계가 대립하면서 해마다 사회적 논란이 됐습니다 올해도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7월 중순쯤 최저임금을 결정하면 고용노동부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친 뒤 8월 5일까지 내년에 적용하는 최저임금을 고시하게 됩니다 YTN 김장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