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정세 어디로 가나?…전문가 진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반도 정세 어디로 가나?…전문가 진단 [앵커] 최근 북한의 핵무력 완성 선언으로 한반도 정세는 또 다시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정세 국면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요 김혜영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가 주최한 '통일전략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내년이 한반도 정세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창수 / 통일부 정책보좌관] "북한은 4 1의 A+를 맞아서 국가핵무력 완성을 선포했지만 질량적 강화를 통해가지고 향후 4 5로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북한이 핵무력 완성에 멈추지 않고 과거처럼 전력화에 이어 대량생산, 실전배치까지의 과정을 밟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동엽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기술) 완성의 단계에 들어섰다고 해서 완성의 입구론이라고 보고 북한적 표현으로 보면 완성의 영마루를 위한 것은 또 다 (추진하고…)" 다만 상황이 개선되더라도 제재 완화에 대한 국제적 합의가 전무한 점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김연철 /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 "(상황 개선시 대응안) 그것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은 북한이 일종의 핵 억지력을 약화시키거나 후퇴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내년 북한 경제는 올해보다 더 나빠지지만 '고난의 행군' 수준으로 악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북중무역의 급격한 감소에도 북한의 시장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양문수 / 북한대학원대 교수] "올 3월부터 북한의 대중수출이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대미 달러 환율, 대위안화 달러 환율은 미동도 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 중국이 최근 '신형국제관계'를 제시하고 북핵대응에 유의미한 방향 전환을 시사해 이를 주목해야 한다는 제언도 있었습니다 [이희옥 /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중국이) 국제공조를 추진해나가지만 두 번째는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중국형 독자제재를 강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