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 고속도로 내년 말 착공..."70분 생활권" / YTN
[앵커] 정부가 서울과 세종시를 잇는 고속도로를 내년 말 착공해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재정과 민간 자본 6조 7천억 원이 투입되는데, 서울과 세종을 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최대 40% 정도 단축될 전망입니다 조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종특별시는 공공기관 이전 뒤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교통 문제도 계속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미 포화상태인 경부와 중부고속도로 교통량 부담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과 세종을 잇는 총연장 129㎞, 왕복 6차로 고속도로가 건설됩니다 우선 내년 말 서울에서 안성까지 71㎞ 구간 건설을 시작하고, 안성에서 세종을 잇는 58㎞ 구간도 2020년 착공해 2025년까지 개통할 계획입니다 사업은 민간 자본을 활용하되, 통행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와 민간 사업자가 이익과 손해를 나누는 새로운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개통되면 경부와 중부고속도로 혼잡 구간은 2백여 ㎞에서 89㎞로 줄고, 통행 속도는 시속 10㎞ 정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세종으로 가는 시간 역시 최대 1시간가량 줄어 70분 정도 걸리게 됩니다 이 구간은 '하이패스'보다 발전된 통행료 결제 시스템인 '스마트톨링'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됩니다 [김일평,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고속도로 개통으로) 연간 8,400억 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일자리도 6만 6천 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정부는 또, 중부고속도로 교통량 증가에 따라 확장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YTN 조태현[chot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