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3분공감]2024년09월25일 💖 글·구성 윤정근, 낭송 이온겸

[아침3분공감]2024년09월25일 💖 글·구성 윤정근, 낭송 이온겸

#아침3분공감🌞🌞🌤 💐💚ㅡㅡㅡㅡㅡ🦕🚴 2024년 09월 25일[수] 👉-------------------------------------- 안녕하세요~!! 9월 25일 수요일 아침입니다 우리 어머니 손은 나무껍질 같은 손이었지만 그 손 지나간 곳에 영글어진 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고 위대했습니다 그 손으로 일궈 내신 지금의 자리 어머니께서 가꾸어 주신 손길이었기에 감사하고 소중합니다 좌판을 두드리는 손, 볼펜을 잡은 손, 물과 기름에 늘 젖어있는 손, 생선 비린 냄새나는 손, 흙에 거북이 등딱지 같은 손 일하는 모든 손은 위대하고 아름다운 손입니다 위대한 손들에 아름다운 꽃 활짝 피는 날 오늘은 사랑의 날입니다 사랑 충만 한 하루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오늘도 파이팅 하세요~^^♡ 💙 아침 공감 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일하는 손 어머니께서 콩을 심으십니다 노란 콩은 메주콩 파란 콩은 녹두콩 어머니 손길 따라 땅에 묻힙니다 어머니께서 심은 콩이 납니다 두 개씩 세 개씩 심은대로 다 납니다 검정 콩도 노란 콩도 다 콩으로 납니다 파란 콩잎으로 납니다 어머니께서 콩밭을 매십니다 몹쓸 것은 지심이요 쓸 것은 콩 어머니께서 콩밭이 훤하게 콩밭을 매십니다 어머니 손길 따라 콩밭이 훤하게 열립니다 어머니께서 콩 타작을 하십니다 까만 콩깍지에선 까만 콩 노란 콩깍지에선 노란 콩 파란 콩깍지에선 파란 콩 콩들이 콩콩콩 하며 어머니 손길 따라 나옵니다 어머니께서 콩을 가리십니다 까만 콩은 까만 콩대로 노란 콩은 노란 콩대로 파란 콩은 파란 콩대로 어머니 손길 따라 콩들이 가려집니다 우리 어머니 손은 일하는 손 돌에 찍히고 호미 끝에 찍히고 낫에 베이고 가시 박힌 험한 손 우툴두툴 나무껍질 같은 손이지만 어머니의 손이 지나간 곳이면 논이고 밭이고 훤하게, 훤하게 열리고 어머니 손끝에선 온갖 곡식들이 심은 대로 알알이 쏟아집니다 -김용택 시인 👉------------------- 💚 노래 한 곡 🎈 풍악을 울려라-장민호 👉------------------------------------------- 💖 글·구성 윤정근, 낭송 이온겸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Track : 오늘의 날씨 - 🎵Track : 너와 나, 아침 - Watch : 멋글씨(Calligraphy) : 깜장글씨 서재적 영상제작 : 이온겸 #아침형인간 #함께해서행복한사람 #아침3분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