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3분공감]2024년09월05일 💖 글·구성 윤정근, 낭송 이온겸
#아침3분공감🌤🌤☁️ 🍎💙 ㅡㅡㅡㅡㅡ🦕🚴 2024년 09월 05일[목] 👉-------------------------------------- 안녕하세요~ 9월 5일 목요일 아침입니다 바쁘게 달려온 시간, 조금 지쳐 있을 자신을 위해 좋은 컨디션 가지는 노력이 필요한 아침입니다 꼭 필요한 곳, 있어야 할 곳에 있으면 산삼보다 귀하고, 뻗어야 할 자리가 아닌데 다리 뻗고 뭉개고 있으면 잡초 같은 존재이 듯 현재 자신의 자리가 산삼보다 귀한 최고의 자리이길 바라며 힘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파이팅 하세요~^^ 💙 아침 공감 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지퍼를 채우다 언제부터인가 실밥처리 공정을 무시한 골목 원샷으로 커피를 먹은 미싱들이 부산스럽게 아침을 열고 있지만 양손에 생을 맡긴 제품집엔 출근시간만 존재한다 마감에 쫓길 때마다 퇴근을 반납한 휴식은 미싱판 위에서 쪽잠으로 처리되고 비몽사몽을 헤매면서도 불량을 허락하지 않던 손가락에도 눈은 달려 있었다 디스크와 관절염을 달래려고 게보린 량을 늘려도 옥죄어오는 고통은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막는 또 다른 카드의 연체기일 졸음보다 앞서 노루발은 달려나가고 계절을 거꾸로 살아보아도 허기진 삶은 말끔하게 오버로크되지 못하는 인생 지문 닳은 손가락들이 사는 하청골목 그래도 배경뿐인 삶을 살아내는 건 또랑또랑한 눈동자에 내일이라는 희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원청을 희망하는 하청들이 밤을 잊은 오늘도 마감을 지키기 위한 손들은 부지런히 틈새 벌어진 몸에 지퍼를 채우고 있다 - 홍순화 시인 👉------------------- 💚 노래 한 곡 🎈 김신우 - 귀거래사 👉------------------------------------------- 💖 글·구성 윤정근, 낭송 이온겸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Track : 오늘의 날씨 - 🎵Track : 너와 나, 아침 - Watch : 멋글씨(Calligraphy) : 깜장글씨 서재적 영상제작 : 이온겸 #아침형인간 #함께해서행복한사람 #아침3분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