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 선거 D-30…여야 4.7 보선 체제로 / KBS 2021.03.08.
[앵커] 다음 대선을 1년 가량 남겨둔 시점에 치러져 대선 전초전으로 불리는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대선 주자들의 정치 운명은 물론 정계 개편 가능성까지 예고되는데요 여야 모두 본격적인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며 총력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7 보궐 선거를 한 달 앞둔 오늘 민주당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첫 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선대위원장으로 이번 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 이낙연 대표는 준비된 후보를 강조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랜 기간 서울 시정을 꿈꾸고 설계해 온 사람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꿈꾸시던 그러한 서울을 앞당겨 실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 선거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LH 투기 의혹에 대해선 철저한 진상 조사와 함께 투기 방지 법안의 3월 국회 처리를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도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를 출범시켰습니다 LH 사태에 공세를 집중하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제대로 된 조사가 될지에 대해서 매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문제에 관해서 검찰로 하여금 철저한 수사를 지시할 것을 요구합니다 "]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각 당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박영선 후보자는 출마 후 처음으로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 대해 직접 사과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사과를 제가 대표로 대신 드립니다 (피해자께서)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 오세훈, 안철수 후보는 민주당 후보의 출마 자체가 부적절하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앞으로 다가올 선거에서 어떻게 이 정부를 또 민주당을 심판할지 "] [안철수/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 "특정 세력이 미투 문제마저 진영 논리로 갈라치기 하는 바람에 "]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어젯밤 첫 회동을 하고 단일화 협상팀을 꾸렸습니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도 후보 단일화를 놓고 협상을 이어 가고 있지만, 토론 횟수와 여론조사 기간 등을 놓고 논의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이재연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