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삼각 안보 협력 가속...中 반발 '변수' / YTN
한미일 외교 장관, 北 도발에 이례적 공동성명 3국 간 긴밀한 협력 통한 공동 대응 의지 천명 정부, 北 도발 계기로 한미일 삼각 공조 박차 [앵커] 한미일은 북한의 핵 무력 도발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3국 간 안보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달 중 연쇄 협의를 통해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의 반발이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25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쏘자 한미일 외교 장관은 사흘 뒤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별도의 회담 없이 이례적으로 공동성명 방식으로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 것입니다 3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 대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잇단 도발을 계기로 한미일 삼각 공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는 3일 서울에서 열릴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시작으로 이달 중 고위급 협의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 (한미일은) 이 지역 문제에 대한 공동의 인식 등에 기초해서 고위급 협력 기제가 필요하다는 데 공통의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현재 관련 일정 등을 조율해나가고 있습니다 ] 한미일 고위급 협의가 열리면 북한의 핵 도발을 억제할 3국 협력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욱 / 국립외교원 교수 : 향후 한미일 안보 협력의 첫 구체화 단계로서 확장 억지에 대한 협의체 모색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한미일의 밀착 행보에 중국 정부는 미국 주도의 반중 연대를 경계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향후 중국의 반발과 함께 과거사와 독도 영유권 등을 둘러싼 한일 갈등은 여전히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의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