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명물 부평야시장 존폐 위기

[KNN 뉴스] 명물 부평야시장 존폐 위기

{앵커:전국 명물로 떠오른 부평깡통 야시장이 내부갈등으로 닷새 동안이나 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개장이래 최장 폐장 기록인데, 한때 영구 폐장까지 거론돼 존폐 여부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수퍼:상인회-야시장 상인 충돌/지난 4일 저녁} 야시장 상인들이 영업을 하려고 하자, 상인회가 가로 막고 나섰습니다 욕설과 고성이 오가며 분위기가 험악해집니다 {싱크:} {수퍼:부평깡통시장 상인회 관계자/"마, 내가 이 XX야 네게 이때까지 반말했던 적이 있나? 오늘 처음한다, 처음 한 2년을 알았는데 "} 급기야 경찰까지 출동합니다 전국 첫 야시장인 부평깡통야시장의 현 주소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야시장 인기 매점에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면서 부터입니다 기존상인들은 영업에 방해가 되고,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퇴출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수퍼:최인용/부평깡통시장 상인회 팀장/"통행이 잘 안되요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매대와 매대 사이에만 사람을 세웁니다 사람을 세우는데 알바를 쓸 정도로 그렇게 안하면 양쪽 상인이 굉장히 반발이 심하죠 "} 이에 대해 야시장 상인들은 퇴출 절차가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퍼:김동인/삼산거주외국인지원협회/"이런 불법적인 이유로 영업을 못하면 이것이 전례가 돼서 그 다음 매대도 불법을 당하더라도 쫓겨나야 됩니다 그렇다보면 앞으로 저희 야시장의 생존권은 흔들리게 돼 있습니다 "} {수퍼:야시장 최장 폐장에 존폐 기로 } 이번 야시장 폐장은 5일을 넘겨 역시 내부갈등으로 3일을 폐장한 지난 1월 기록을 넘겼습니다 급기야 관할 지자체는 영구폐장까지 검토하기도 했습니다 {싱크:} {수퍼:부산 중구청 경제진흥과 관계자/"갈등이 벌어져가지고 야시장이 안 될 정도로 세워버려야 할 정도까지 오니까 그럼 운영주체(중구청)에서는 폐장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 이런 논리입니다 "} {수퍼:영상취재 정용수} 협의 끝에 구두로 겨우 일부 야시장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언제 또 갈등이 불거질지 모르는 상황, {StandUp} {수퍼:김민욱} “부평깡통야시장이 개장이래 처음으로 최장 폐업 사태를 겪으면서 국내 첫 야시장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