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명물 야시장, 또 폐장

[KNN 뉴스] 명물 야시장, 또 폐장

{앵커:부평 깡통 야시장 가보셨습니까 이제는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른 야시장이 어제는(2일) 갑자기 문을 닫았습니다 상인들사이의 갈등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수퍼:부평깡통야시장/부산시 부평동} 전국 첫 상설 야시장인 부평깡통야시장입니다 주말이면 8천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음식 코너는 이색 먹거리를 즐기려는 국내외 관광객들로 북새통입니다 {수퍼:부평깡통야시장 어제 폐장} 하지만 어제는 야시장이 열리지 못했습니다 상인회측이 야시장 매점 26곳의 진입을 가로 막았기 때문입니다 {수퍼:상인회/"야시장 손님으로 기존 상인 불편"} 야시장이 손님들로 북적이면서 무질서로 인해 기존 상인이 불편을 겪는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인터뷰:} {수퍼:최규식/부평깡통시장 상인회 회장/"주말이 되면 줄을 많이 서고, 기존 상인들이나 영업자들은 피해를 보는 영향도 있습니다 "} 상인회는 이같은 질서위반을 이유로 야시장 퇴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야시장 상인들은 부당하다는 입장입니다 {전화:} {수퍼:김동인/삼산외국인지원협회(야시장 매점 운영)/"(개장) 2년이 다 돼 가는데 그런 줄을 많이 서고 했던 부분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 왜 지금와서 그것이 불거졌는지 한번 생각해 보셔야 하는 것이거든요 "} {수퍼:영상취재 이원주 안명환} 관할구청은 긴급 중재에 나섰습니다 {전화:} {수퍼:최주환/부산 중구청 경제진흥과장/"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 서로 간의 이해를 높여 가기 위해서 이해를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 {수퍼:2차례 폐장에 비리 사건까지 상권 '위기'} 8개월 전에도 내부갈등으로 야시장 폐장 사태를 빚은데다 최근엔 국고보조금 횡령으로 부평깡통시장 전 상인회장까지 구속되면서 상권전체가 뒤숭숭한 상황입니다 {StandUp} {수퍼:김민욱} "전국 첫 상설 야시장이 또 다시 폐업 사태를 겪으면서, 어렵게 회복한 상권활성화가 다시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