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과잉 의전 논란, 제 불찰"...국민의힘 "불법 행위" / YTN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공무원 과잉 의전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불찰이라며 첫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은 과잉 의전이 아닌 불법 행위라면서 수사에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염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공무원 사적 심부름 논란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 관련 보도가 처음 나간 뒤 나온 김 씨의 첫 공식 입장입니다 김 씨는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면서 공과 사를 명료하게 가려야 했는데, 친분이 있어 도움을 받았다면서도 상시 조력을 받은 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심부름을 시킨 당사자로 지목된 배 모 사무관도 이 후보 부부에게 잘 보이고 싶어 상식선을 넘는 요구를 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를 오래 알았다는 것이 벼슬이라 착각해 어느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을 요구했다는 건데,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면서 이 후보 부부와의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꼬리 자르기식 궤변이라면서 공세의 고삐를 바짝 조였습니다 김혜경 씨가 무슨 약을 처방받길 원하는지, 아들이 언제 퇴원하는지 등을 이 후보 부부 모르게 어떻게 공무원이 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또, 명백한 불법 행위에 대해 사법 당국의 수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보도 직후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황제 의전'으로까지 비화하자 김혜경 씨와 배 모 사무관 명의로 잇따라 입장문을 내면서 진화에 나선 가운데 4자 TV토론에서도 이 문제가 쟁점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YTN 염혜원 (jmchoi@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