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시부야구, 일본 최초로 동성커플 증명서 발급조례 제정 / YTN
일본 도쿄도 시부야구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동성 커플이 결혼한 것과 거의 같다고 확인하는 증명서를 발급하는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시부야구 의회는 본회의를 열어 동성 커플에게 '파트너 관계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를 통과시켰습니다 새 조례는 부동산업자나 병원 등에서 이 증명서를 소지한 동성 커플을 부부와 동등하게 대하고, 구가 운영하는 가족 주택에도 동성 커플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라고 규정했습니다 이 증명서는 시부야구에 사는 20살 이상 동성 커플을 대상으로 하며, 증명서를 발급받으려면 상대방에 대해 후견인이 되겠다는 증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시부야구는 다만 이 증명서 자체가 법적인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니며 헌법이 규정한 혼인제도와는 별도라고 규정했습니다 시부야구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중앙 정부의 행정에서도 동성 커플에 대해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권 문제에 관한 '역사적인 한 페이지'를 쓴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