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프랑스 영화 '디판'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프랑스 영화 '디판'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프랑스 영화 '디판' [앵커] 세계 최고영화제인 칸영화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최고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은 프랑스 영화 '디판'(Dheepan)에 돌아갔습니다 파리에서 박성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제68회 칸영화제에서 프랑스 감독 자크 오디아르의 '디판'이 최고 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 디판은 프랑스로 건너온 스리랑카 이민자의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속 남자 주인공 디판은 스리랑카 타밀 반군 출신으로 새로운 삶을 꿈꾸며 프랑스로 갑니다 그러나 그의 새 보금자리인 파리 외곽도 역시 폭력이 난무하는 곳이었습니다 오디아르 감독은 디판의 고향에서의 전쟁, 새로운 터전에서의 또 다른 전쟁을 자세히 그렸습니다 [자크 오디아르 / '디판' 감독] "주인공의 전쟁과 같은 삶을 영화화 한다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거기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됐습니다 " 감독상은 무술 사극 '섭은낭'으로 초청받은 대만의 허우샤오셴(侯孝賢)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여우주연상은 미국 배우 루니 마라, 프랑스 배우 에마뉘엘 베르코가 공동 수상했으며 남우주연상은 프랑스 배우 뱅상 랑동이 받았습니다 한국영화는 3년 연속 공식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받지 못했습니다 또 '마돈나'와 '무뢰한' 2편이 '주목할 만한 시선 상' 부문에 진출했으나 수상하지 못했습니다 파리에서 연합뉴스 박성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