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줄이고, 월세 25%↑…서울 월세 100만 원 육박 / SBS
〈앵커〉 고금리의 여파가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끼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전세 대신 월세 전환이 늘고 있고, 서울에서는 월세 부담액이 100만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아파트 임대차 계약 10건 가운데 4건은 월세 계약이었습니다 임대차 계약의 25% 수준이던 10년 전과 비교하면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겁니다 [박영희/공인중개사 : 지금 전에 임대차 3법을 해서 그때 막 집값도 오르고, 전세 금액이 엄청 올라갔었거든요 (지금은) 과거보다 반전세 또는 월세가 많이 늘어있는 상황입니다 ] 월세 금액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동안 거래된 아파트 평균 월세 금액은 65만 원으로, 2년 전 평균인 52만 원보다 24 9% 인상됐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세와 월세의 보증금은 각각 3 7%와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금리 여파로 이자 부담이 커지자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 목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부를 월세로 돌린 것입니다 전·월세 전환율도 2년 전에는 전국 평균 4 5%였지만, 최근 0 5%포인트 상승해 월세 부담액을 더욱 키웠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아파트 평균 월세가 2년 새 85만 원에서 92만 원으로 올라 평균 100만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으로도 100만 원이 넘는 월세 비중이 10 2%에서 16 5%로 늘었습니다 최근 집값 하락에 따라 역전세난까지 확대되고 있어 보증금을 줄이고, 월세를 늘리려는 수요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하륭, 영상편집 : 최혜영) ☞더 자세한 정보 #SBS뉴스 #실시간 #월세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