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위드 코로나' 전환...CDC, 美 신규 사망자 감소 예상 / YTN
일본, 긴급사태 전면 해제…’위드 코로나’ 전환 日 신규 확진자, 1천 명대로 감소…접종 완료율 57 2% 스웨덴·덴마크·노르웨이, 최근 ’위드 코로나’ 전환 美 하루 평균 신규 확진, 2주 전보다 26% 감소 [앵커] 유럽 여러 국가와 싱가포르 등에 이어 일본도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서 규제를 풀고 이른바 '위드 코로나' 방역 체계로 전환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오르면서 석 달 만에 처음으로 코로나 사망자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일본의 규제 해제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일본에서는 오늘부로 모든 긴급사태가 해제됐습니다 지난 4월 초부터 수도 도쿄를 비롯해 19개 광역 지역에 긴급사태가 적용돼왔고 8개 광역 지역에는 중점 조치가 발령됐는데요 약 반년 만에 모두 풀린 겁니다 긴급사태 해제에 따라 음식점의 주류 판매 금지 조치와 오후 8시까지인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풀립니다 그동안은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됐는데, 이제 과태료 적용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일본 정부는 신규 확진자 감소세와 백신 접종률 상승을 바탕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한 달여 전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섰지만,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최근에는 천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백신 접종률도 오르면서 9월 27일 기준 1차 접종률이 전체 인구의 68 7%, 접종 완료율은 57 2%로 집계됐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 높은 경계심을 유지하면서 우리는 먹는 것, 마시는 것과 같은 제한을 점차 완화할 것입니다 지금부터 코로나 19와의 전쟁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 것입니다 ] [앵커] 백신 접종률이 높은 다른 국가들도 최근 '위드 코로나'로 속속 전환하고 있는데, 접종률 기준이 각각 어느 정도였나요? [기자]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가장 먼저 '위드 코로나' 정책을 도입했는데, 백신 접종 완료율이 80%에 이른 상태였습니다 규제를 푼 뒤 확진자가 증가하고는 있지만, 싱가포르 당국은 감염자 수보다는 중증 환자를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북유럽 국가들이 최근 일상 복귀를 선언하고 있는데요 스웨덴의 경우 16세 이상 인구의 백신 접종 완료율이 76%에 이르면서, 어제 코로나 방역 규제 대부분을 해제했습니다 덴마크는 지난달 10일, 유럽연합 국가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전면 해제했는데요 당시 전체 인구의 73%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12세 이상으로 따지면 80%가 넘었습니다 또다른 북유럽 국가 노르웨이도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성인의 83 5%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서 일상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 19일, 유럽 지역에서 가장 먼저 '위드 코로나'를 도입한 영국은 당시 전체 인구의 접종 완료율이 50%대였습니다 이밖에, 전체의 성인 평균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은 유럽연합에 소속된 국가들도 조만간 '위드 코로나'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고요 말레이시아도 이달 말쯤, 호주는 접종률이 70%에 이르면 '위드 코로나'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유럽 곳곳에서는 백신 접종이나 코로나19 회복 기록 등의 내용을 담은 면역 증명서, 이른바 백신 여권을 도입한 상태인데요 프랑스는 이를 10대 청소년들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프랑스에서는 '보건 증명서'로 불립니다 지금까지는 보건 증명서를 제시해야 하는 대상이 1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