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까지...

[청주MBC뉴스]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까지...

◀앵커▶ 떼도 떼도 또 붙이는 불법광고물, 도시 미관을 해치는 골칫거리인데요 시민들이 수거해가면 보상금을 주는 제도까지 등장했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END▶ ◀VCR▶ 차량이 많이 다니는 청주시의 한 사거리 도로변 나무에 분양 광고 현수막을 거는 데 채 3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SYN▶ 불법광고물 게시 아르바이트생 "현수막 하나에 5천원, 오늘 30개 할당" 분양에 대리운전, 마트, 학원광고까지 종류도 현수막에서 벽보, 입간판, 에어라이트까지 다양각색입니다 청주 4개 구청이 1년 내내 단속반을 꾸려 철거하지만, 밑빠진 독에 물붓기나 마찬가지 ◀INT▶ 정인걸/불법광고물 단속반 "아침에 떼면 퇴근할 때쯤엔 또 붙여, 반복" 궁여지책 끝에 나온 게 수거보상제입니다 현수막 1장에 천 원 등 수거한 광고물 크기와 종류에 따라 돈을 준다는 겁니다 ◀INT▶정윤광/청주시 광고물디자인팀장 "단체나 명예시민 신청 받아 예산 확보해 하반기 실시 예정" 또, 최대 5백만 원인 과태료 금액을 높이고, 경찰 고발 대상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떼어내나 마나 끊임없이 나붙는 불법광고물, 악순환 고리를 이번엔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