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집회 막바지...진보단체 행진 임박 / YTN (Yes! Top News)

[앵커] 이번에는 보수단체들의 맞불 집회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청와대로 행진을 마친 집회 참가자들이 이곳으로 돌아와 마무리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현장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에서는 마무리 집회가 한창입니다 벌써 집회를 시작한 지 6시간이 지났는데요 아직 안국역 일대는 태극기를 들고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맞불집회 참가자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참가자들은 수시로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하며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 탄핵안 가결을 주도한 국회의원과 국회를 해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주최 측은 다음 주에는 광화문에서 집회를 이어가겠다며 이곳에 모인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집회 참가자들은 청와대 동쪽 400m 지점까지 행진해 장미꽃을 한 송이씩 놓고 오는 100만 송이 장미 대행진 퍼포먼스도 진행했습니다 보수 단체 회원들은 정리 집회를 5시 반쯤까지 한 뒤 해산할 계획입니다 [앵커] 오늘 보수단체의 헌법재판소 집회가 끝나면 바로 집회를 마친 진보단체의 행진이 예고돼 있지요? 충돌 가능성은 없을까요? [기자] 이곳은 보수와 진보 단체가 동시에 집회·행진을 하는 지점입니다 조금 전 시작된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광화문에서 본 집회를 마치고 행진을 하게 되는데요 예정된 코스 4곳 가운데 이곳 안국역이 포함돼 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의 열쇠를 쥐고 있기 때문인데요 두 단체 모두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심판하게 될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 촛불집회 주최 측 행진은 6시 반으로 예정돼 있는데요 보수단체는 이보다 1시간 정도 이른 오후 5시 반쯤 해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두 집회 주최 측 계획과 시민 이동시간 등을 고려하면 직접적인 충돌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많은 인파가 모인 만큼 집회 참가자들이 해산하는 과정이 늦어지면 크고 작은 마찰이 생길 우려가 있어 보입니다 경찰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이곳에 경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국역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