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미협상, 이번엔 다르다…서로 레드라인 이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폼페이오 "북미협상, 이번엔 다르다…서로 레드라인 이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폼페이오 "북미협상, 이번엔 다르다…서로 레드라인 이해"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북미 모두 레드라인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예전과는 다를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서는 "유머감각이 있고 똑똑하다"고 호평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북미 모두 레드라인들을 이해하고 있고 어느 쪽도 그 선을 넘어서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협상이 처음은 아니지만 아마도 이번은 다를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레드라인'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부연하지는 않았지만 북미 모두 서로의 '협상 마지노선'을 지켜키면서 실질적인 비핵화 성과를 낼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서는 "유머 감각이 있고 서구에 대해서도 익숙하다"면서 "똑똑하고 사안들을 매우 잘 알고 있다"고 호평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반적으로 낙관론에 무게를 실으면서도 북미협상의 실패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이 비핵화를 할 수 없거나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강력한 대북제재가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중국의 '북미협상' 개입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도 "북미협상은 양자 대화"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총괄 책임자인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 후속 회담도 이끌고 있으며 이를 위해 조만간 재방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