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충주시의회, 여소야대 재편?
◀ANC▶ 의장단 선거에서 갈등을 빚은 충주시의회도 이틀째 파행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 내 갈등으로, 여소야대로 판도 변화까지 예상되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잡니다 ◀END▶ 제7대 충주시의회 개원식 의회 한쪽이 텅 비웠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사흘째 등원을 거부한 겁니다 새누리당 의원 3명이 새정치민주연합과 함께 윤범로 의장 선출을 강행한 데 따른 항의 표시입니다 그러나 내일(오늘) 업무보고부턴 정상적인 의정 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이 윤범로 의장 등 3명을 영구제명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전화SYN▶ 하지만 앞으로의 4년 임기가 순탄치 않을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윤범로 의장 등 3명이 소속 정당을 잃게 됨에 따라 충주시의회 구도는 당초 12대 7에서 9대 3대 7로 바뀌게 됩니다 새누리당이 여전히 다수당이지만, 사안에 따라 무소속 의원들과 힘을 모을 수 있습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할 경우 말 그대로 여소야대로 재편됩니다 / 윤범로 의장은 최종 통보를 받진 않았지만 이미 마음의 준비를 끝냈습니다 ◀INT▶ 생각지 못한 의회 권력의 재편으로 부담이 커진 건 조길형 충주시장입니다 초선 시장으로 소속 정당의 도움을 받기 쉽지 않은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습니다 의장단 선거마다 갈등은 있었지만, 아예 판도까지 바꿔버린 이례적인 상황에 더 많은 갈등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MBC 뉴스 허지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