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예수재 시연.. 무형문화재 등록 추진ㅣMBC충북NEWS

생전예수재 시연.. 무형문화재 등록 추진ㅣMBC충북NEWS

[앵커] 불교의 3대 의례 가운데 하나인 생전예수재, 살아 있는 사람이 죽어서 극락세계에 가기 위해 공덕을 쌓는 의식인데, 단양 구인사에서 전통방식 그대로 재연됐습니다 구인사는 생전예수제의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괘불이 내걸린 단양 구인사 경내, 명종과 명고 10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됩니다 스님들의 바라춤과 나비무, 불교 신도들의 결계의식도 펼쳐집니다 살아있는 사람이 사후 극락세계로 가기 위해 미리 공덕을 쌓는 생전예수재, 수륙재, 영산재와 함께 불교 3대 재의식 가운데 하나지만, 현재는 대부분 간소화돼 원형을 찾기 힘듭니다 [ 경혜스님/천태종 교무부장] "생전예수재 복원 의미" 구인사는 사라져 가는 불교무형문화유산 전승을 위해 조선시대 전통방식으로 복원한 생전예수재의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도문화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쯤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지정 건의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변미혜/한국교원대 교수(심사위원)] "정확한 복원 여부 확인할 것" 살아있는 사람의 저승이 공존하는 생전예수재가 이미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된 수륙재, 영산재에 이어 무형문화재로 인정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