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핵 과거외교 실패…북한 약속 지키면 밝은 미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폼페이오 "북핵 과거외교 실패…북한 약속 지키면 밝은 미래"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과거 대북 외교는 실패했고 새시대 새벽이 밝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제재는 유지하겠다는 뜻도 밝혔지만 북핵 문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7일 "새시대, 새벽이 밝았다"며 북핵 문제 해결에 새로운 국면이 시작되고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장관급 회의에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저지하려는 과거의 외교적 시도는 실패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북한의 핵, 탄도미사일 개발을 저지하려는 과거의 외교적 시도는 실패했지만 이제 새시대의 새벽이 밝았습니다 " 또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약속을 지키면 북한의 밝은 미래를 위해 미국이 최전선에 있을 것"이라며 "그 시간이 가능한 한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북한이 선택할 수 있는 다른 길은 고립과 압박을 의미한다"며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는 대북제재를 지속해야한다"고 거듭 주문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우리는 무엇이 여기까지 오게했는 지 잊지 말아야 합니다 북한의 최종적인 비핵화가 완전히 달성되고 완전히 검증될 때까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완전하게 이행하는 것은 우리의 엄숙한 공동 책임입니다 " 비핵화를 견인하는 제재는 고수하면서도 종전선언 등 한반도 평화 구축 조치에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앞서 유엔 총회연설에서 "전쟁의 망령 대신 대담하고 새로운 평화를 추구하겠다"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통한 북미관계 개선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4차 방북을 앞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 문제에 새로운 길을 강조하면서 핵신고가 먼저라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짝 물러서 진전된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