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조위 방해' 김영석 전 해수부장관 검찰 출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세월호 특조위 방해' 김영석 전 해수부장관 검찰 출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세월호 특조위 방해' 김영석 전 해수부장관 검찰 출석 [앵커] 세월호 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세월호 참사 이후 수습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특조위 방해 의혹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포토라인에 선 김영석 전 장관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참사 이후 수습과 인양 등 과정에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 김 전 장관은 '세월호 특조위' 활동 방해 의혹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김영수 / 해수부 전 장관] "차관이나 장관으로서 책임을 맡았던 사람의 입장으로서 보면, 물리적으로 과학적으로 부족한 점 또는 여러가지 미흡한 점이 많았던 건 사실…(검찰 조사를 앞두고 특조위와 관련해) 제가 특별한 입장이나 견해를 말씀드리는 건 부적절…" 박근혜 정부 시절 해양수산부 차관 등을 거쳐 2015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해수부를 이끈 김 전 장관은, 장·차관을 지낼 당시 해수부 공무원 10여명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세월호특조위 조사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수부 감사를 통해 드러난 이같은 정황을 바탕으로 수사에 나선 검찰은, 당시 내부 법적 검토를 무시하고 해수부가 세월호특조위 활동 기간을 축소한 정황과, 청와대와 협의해 '세월호특조위 대응문건'을 작성했다는 의혹, 이 과정에서 김 전 장관 등의 역할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달 해수부와 김 전 장관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검찰은, 김 전 장관 소환 하루 전에는 윤학배 전 해수부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5시간 가까이 조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