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이후 확진자 3.7배 폭증…"선수촌서 매일 술판" [굿모닝MBN]
【 앵커멘트 】 도쿄의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올림픽 개막 2주 만에 3 7배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상황이 이런데 선수촌에서는 매일 밤 술판이 벌어진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정설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올림픽 14일째인 어제(5일) 도쿄에서 처음으로 5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올림픽 개막 2주 만에 무려 3 7배로 늘어난 겁니다 일본 전역에서도 사상 최다인 1만 5천 명이 감염됐는데, 이런 추세라면 오늘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스가 / 일본 총리 - "(중점조치가 발령된 곳은) 식당의 주류 판매가 금지됩니다 또 외출은 자제해주시고, 재택근무를 부탁드립니다 "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일본 전역에 긴급사태를 발령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올림픽 선수촌 안에서 매일 같이 술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인터넷매체 데일리신초는 선수들이 함께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올림픽 폐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반대 목소리가 잦아들지 않고 있는 상황 ▶ 인터뷰 : 카토 / 도쿄올림픽 반대 시위대 - "일본에서 지금 올림픽이 열리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습니다 " 최악의 경우 도쿄에서만 하루 1만 명이 확진될 거란 경고도 나오는 등 '코로나 올림픽'이라는 오명을 씻기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 co kr] 영상편집 : 이우주 #MBN #일본도쿄 #5천명확진 #선수촌술판 #코로나올림픽 #정설민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