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정신 팔려 '쿵'...보행 중 문자 처벌 강화
2011년 미국의 보행 사망자는 4,400여 명 2년 만에 300명 넘게 늘었는데 휴대전화 사용이 사고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이 위험한 건 앞을 보고 걸을 땐 시야가 120도 정도 확보되지만 이렇게 휴대전화에 집중하면 10도 정도로 급격히 좁아지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샌프란시스코 열차 안에선 무장 괴한이 몇 차례 수상한 행동을 했지만 스마트폰에 집중한 승객들은 아무도 상황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모두 총소리가 난 후에야 고개를 들었지만 이미 승객 한 명이 총격으로 숨진 뒤였습니다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커지면서 처벌 대책도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먼저 뉴저지주 포트리시가 보행중 문자에 85달러 벌금을 부과한데 이어 유타주 등 다른 지역으로도 강제단속이 확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