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공무원 아들 대통령에 편지 "아빠의 명예를 돌려주세요" / YTN

피격 공무원 아들 대통령에 편지 "아빠의 명예를 돌려주세요" / YTN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에 피살된 공무원의 아들이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해 달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손편지를 썼습니다 숨진 공무원 A 씨 유족이 공개한 편지에서 고등학교 2학년이라고 밝힌 아들은 '아버지가 누구보다 가정적이었고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높았다'며, 증명되지 않은 이야기들로 가족이 고통받는 현 상황을 바로 잡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수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 없는 아버지가 조류를 거슬러 38km 거리를 갔다는 게 말이 안 되고, 본인만 아는 신상정보를 북에서 알았다는 정부의 발표 역시 총을 든 북한군이 묻는 말에 답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며 믿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A 씨 아들은 대한민국 공무원이자 국민인 아버지가 죽임을 당할 때 나라는 무엇을 했고 왜 지키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며, 하루빨리 아버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도와달라고 덧붙였습니다 A 씨 유족 측은 내일(6일) 오후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가 보유한 A 씨 피격 당시의 감청 녹음 파일과 녹화 파일의 공개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김경수 [kimgs85@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