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청와대 상납' 남재준ㆍ이병호 구속영장…이병기 체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정원 청와대 상납' 남재준ㆍ이병호 구속영장…이병기 체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정원 청와대 상납' 남재준ㆍ이병호 구속영장…이병기 체포 [뉴스리뷰] [앵커] 박근혜 정부에서 일한 3명의 국정원장 가운데 2명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내일(15일)은 나머지 한명도 같은 운명을 맞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수사는 이제 박 전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남재준, 이병호 전 국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구속영장에는 나란히 국고를 뇌물로 사용했다는 혐의가 적혔습니다. 남 전 원장은 보수단체에 수십억원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대기업을 압박한 혐의가 더해졌고, 이 전 원장은 횡령에다 총선 여론조사비를 대납하는 등 정치관여까지 했다고 검찰은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지난주 검찰 조사에서 국정원장 재임 당시 상납금을 건넨 배경에 박근혜 청와대의 요구가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해 구체적인 상납 경위와 자금의 사용처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박근혜 정부 나머지 한명의 국정원장인 이병기 전 원장을 조사중 긴급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원장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던 중 진술태도와 심리상태를 고려해 긴급체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원장은 상납 사실을 인정했지만, 박 전 대통령의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남 전 원장 당시 5천만원이었던 상납금이 이 전 원장 취임 이후 1억원으로 뛴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체포 시한 내에 이 전 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국정원장 3인방이 모두 구속 위기에 처한 가운데, 돈을 '받은 쪽'인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임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