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구·쟁점법안 마지노선 29일"...타결되나 / YTN
[앵커] 여야는 지난주 또다시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의 협상 탈출구를 찾지 못하면서 기나긴 대치국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9일을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담판 회동에 돌입할 예정이지만 여야의 극적인 타협이 이뤄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배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총선 연기론까지 불거지면서 벼랑 끝으로 몰린 가운데 열린 여야 지도부의 지난주 4+4 담판 회동 이튿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깜짝 긴급 회동까지 연속됐지만 '선거구와 쟁점법안' 합의는 또다시 불발됐습니다 23일 예정된 본회의 외에 추가로 29일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을 처리하자는 협의만 오갔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29일 본회의에서 선거법 협상은 꼭 끝을 내자… ] [김종인 / 더민주 비대위 대표 : 결렬은 무슨 계속해서 해야지 결렬이 되겠나… ] 협상 테이블에서 최대 쟁점은 테러방지법에서 국정원의 기능입니다 새누리당은 통신정보와 금융정보 수집권 같은 기능을 국정원에 줘야 은밀하고 비밀스럽게 이뤄지는 테러 모의를 적발하고 예방할 수 있어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감청이나 은행계좌 정보 같은 민감한 정보가 테러방지란 명목으로 국정원으로 흘러갈 경우 권한이 비대해지고 인권침해까지 우려된다고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유의동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선거구획정과 관련된 기준을 획정위에 주는 것하고 북인권법과 테러방지법을 함께 처리하자고 얘기했고… ] [김기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이견이 거의 없는 북한인권법과 선거구획정 기준안은 빨리 넘겨야 하니까 그 두 가지는… ] 여야는 당내 의견을 수렴한 뒤 29일 본회의를 마지노선으로 테러방지법과 선거구 획정의 막판 협상에 돌입하지만,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하지만 이번마저 타결을 보지 못한다면 여야가 이구동성으로 일축하고 있는 총선 연기론이 거세질 가능성이 큽니다 YTN 배성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