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자동차 부품산업 피해액 8백억 넘어..영세협력업체들은 줄도산 우려 / KBS뉴스(NEWS)

충남 자동차 부품산업 피해액 8백억 넘어..영세협력업체들은 줄도산 우려 / KBS뉴스(NEWS)

기아차와 쌍용차에 한해 16억 원 어치 부품을 공급하는 소규모 협력업체 주문량이 급감해 기계 8대 가운데 절반이 멈춰 매출이 두 달 새 30% 급감했습니다 특히 주요 납품업체인 기아차 광주공장이 휴업에 들어가 직원 15명을 유지도 벅찹니다 박태섭/자동차 부품 업체 대표 "완성차 업체들이 휴업 일수를 늘려가면 저희들은 고용유지를 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질 것 같고… " 충남지역 자동차 부품업체 10곳 중 8곳은 최근 석 달 매출이 급감해 피해액만 8백억 원을 넘었고 일자리도 93개가 사라졌습니다 근로자 20인 미만 영세협력업체는 줄도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자동차 부품업체가 밀집한 아산시는 정부의 고용유지 지원금 외에 긴급 경영자금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수영/아산시 기업경제과 "담보가 부족한 관내 자동차 부품업체 대상으로 1억 원 한도의 특례보증을 시행해서 대출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도내 자동차 부품업체만 6백여 개에 종사자도 4만6천여 명에 달해 장기적인 고용유지 대책이 시급합니다 이민정/충남연구원 경제산업연구위원 (전화인터뷰)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방식에서 ODM(주문자 개발 생산)방식으로 전환해서 중소기업의 자기브랜드 확보를 통해 부가가치를 확대지원하는 방안, 단일 원청에서 거래처 다양화를 지원하는 방안이 있습니다 "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 충청남도가 수소전기 자동차 산업을 적극 육성해 부품업체의 생태계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뉴스 최선중입니다 #자동차 #부품 #위기 #대전 #세종 #충남 #KBS #뉴스 KBS 대전 KBS 대/세/남 뉴스 대케 KBS 대/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