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위기’ 자동차 부품업계 5천억 지원…다음달 대대적 할인 행사 / KBS뉴스(News)

‘고사 위기’ 자동차 부품업계 5천억 지원…다음달 대대적 할인 행사 / KBS뉴스(News)

앞서 보신 것처럼,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특히 수출 업종의 회복이 어렵고 더딜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정부가 대표적 수출 주력업종인 자동차 업계, 그중에서도 부품산업에 5천억 원 규모의 자금 공급 대책을 새로 내놨습니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내수 회복세를 키우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달에만 44%나 줄어든 자동차 수출, 여파는 부품 업체들까지 강타했습니다 [자동차 부품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물건이 안 나가니까 재고를 계속 생산하기 어려워서 휴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6주간 했었고요 또 다음 주부터 2주간 휴업 들어갑니다 "] 이 때문에 정부가 부품업체에 5천억 원의 긴급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완성차 업계와 정부가 2백억 원씩, 지방자치단체도 50억 원을 보태 만든 종잣돈을 바탕으로 돈을 빌려주는 방식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신용도가 낮거나 대출·보증 한도 소진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중소‧중견 부품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하여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겠다는 것입니다 "] 정부 업무용 차량과 공공부문 의류 구매, 해경 함정 등의 발주도 서둘러 피해 업종들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내수 시장 지원책도 확정됐습니다 다음 달 말부터 서울 남대문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전통시장과 2천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이 진행됩니다 온라인과 공영홈쇼핑에서도 동시에 열리는데, 최대 40%의 할인 쿠폰도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 예산도 3배 규모도 늘리고, 여행과 외식 촉진 행사도 동시에 추진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