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덮친 폭염경보·열대야...주말부터 꺾인다 / YTN 사이언스
[앵커] 이번 추석 늦더위는 연휴 마지막 날까지 각종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서울은 역대 가장 늦은 폭염경보와 열대야 기록을 썼고, 경남 양산에선 가장 더운 9월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태풍이 부추긴 이번 더위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는 내일(20일)부터 꺾일 전망입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차례상에 부채와 양산이 등장하고, 열대야 속에 보름달이 떠오릅니다 귀경길 시민들 옷차림만 보면 추석이 아닌 피서철 같습니다 추석 연휴 닷새 동안 전국이 30도를 훌쩍 넘는 더위를 보이며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서울에 역대 가장 늦은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경남 양산은 37 2도를 기록하며 9월 낮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 더위 속에 온열 질환자도 발생했습니다 추석 당일 부산에서 불볕더위 속에 야구를 보던 관람객 40여 명이 두통과 어지러움에 시달리면서 다음 날엔 7·8월 혹서기에만 적용하는 '휴일 오후 5시' 경기가 부활했습니다 이번 늦더위는 여름 내내 한반도에 머무르며 태풍도 얼씬하지 못하게 한 고기압이 꿋꿋이 자리를 지켰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나란히 비슷한 YTN 장아영 (jay24@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