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지사 경선 시작.."내가 적임자" | 전주MBC 220426 방송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전북도지사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이 오늘(26)부터 시작됐습니다 권리당원과 일반 도민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사흘 후면 최종 도지사 후보가 확정되는데요 김관영·안호영 두 후보는 앞다퉈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과 정견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호영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가 "2036년 하계올림픽을 전북에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8년 새만금 국제공항 개항에 맞춰 새만금을 중심으로 14개 시군에서 종목별 분산 개최를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경선 후보] "올림픽 유치를 통한 각종 인프라 구축 및 글로벌 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침체되고 낙후된 전북 지역 경제에 활로를 꾀하겠습니다 " 김관영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는 "전주 대한방직 터에 전북의 랜드마크가 될 초고층 복합타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꼭대기 층에는 모악산에 있는 방송사 통신 시설을 옮기고, 모악산은 도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도 말했습니다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경선 후보] "지금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를 만드는 것이 가 장 중요합니다 어설프게 만들기보다는 대한민 국 최고의 타워, 전망대, 마천루를 만들어서 " 민주당 도지사 후보들의 정책 발표가 잇따른 가운데, 오늘(26)부터 결선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나흘 동안 치러지는 권리당원과 일반 도민 선거인단 투표를 반반씩 합산해 금요일인 29일 저녁, 민주당의 도지사 후보가 발표됩니다 김관영 후보는 최근의 '상승세'와 '변화를 바라는 민심'을, 안호영 후보는 '민주당 정통성'과 '탄탄한 조직'을 앞세워 지지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경선 후보] 도민과 당원은 변화와 혁신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전북 민주당을 혁신해서 전북 경제 회복의 동력으로 삼아야 합니다 [안호영/더불어민주당 도지사 경선 후보] "누가 진정으로 민주당을 지켜왔는지, 누가 전라북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적임자인지 판단하고 힘을 모아 주십시오 " 민주당 도지사 경선에서는 처음으로 결선투표가 성사된 가운데, 앞서 탈락한 도지사 후보 측이나 국회의원, 시군 단체장 후보들까지 물밑 지지에 나서는 등 정치권의 합종연횡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진성민 -영상편집 서정희 #전북 #민주당 #도지사경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