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훔쳐 시속 200km 추격전..잡고 보니 10대ㅣMBC충북NEWS

차량 훔쳐 시속 200km 추격전..잡고 보니 10대ㅣMBC충북NEWS

◀ANC▶ 시속 200km 넘는 광란의 질주 30분 넘게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던 승용차가 결국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서야 멈춰섰는데요 잡고 보니 차량을 훔쳐 달아나던 10대 청소년들이었습니다 김은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제천시 금성면 평택제천고속도로 검은색 승용차가 빠르게 내달리고, 순찰차 한 대가 경광등을 켠 채 뒤쫓습니다 곧바로 순찰차 한 대가 더 따라갑니다 최고 시속 200km가 넘는 위험천만한 추격전은 40분 넘게 이어졌습니다 60km에 걸친 추격전은 앞서가던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고서야 끝났습니다 ◀SYN▶ 조인수 경위/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앞으로 추월을 해서 속도를 늦추려고 했는데, 이 친구들이 눈치를 채고 저희 순찰차가 차량 앞으로 나가는 걸 막기 위해서 1차로, 2차로를 왔다갔다 하면서 " 경찰이 다가가 운전자를 끌어냅니다 차 안에 있던 이들은 10대 청소년 3명이었습니다 지난 6일 경북 경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안 잠긴 차를 훔쳐 돌아다니던 중이었습니다 이들이 괴산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진입한 것을 추적한 경북 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충북경찰이 순찰차 넉 대를 투입해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훔친 차량을 수차례 갈아타며 목적지 없이 전국을 배회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YN▶ 조인수 경위/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물어봤는데 그냥 목적지는 없다 차를 훔쳐서 다른 지역으로 가서 또 그 지역에서 차를 훔치고 " 경찰은 10대 3명을 특수절도와 무면허운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추가 범행 사실과 공범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9)/같은 날 울산에서도 중학생 3명이 훔친 차량을 몰다 가로수를 들이받고 붙잡히는 등 10대 청소년들의 무면허 적발 건수는 해마다 만 건 안팎에 이릅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신석호 CG: 변경미 영상제공: 충북경찰청 ◀END▶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