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적은 시간은 휴식시간으로…쪼개기 알바만 기승[뉴스8]

매출 적은 시간은 휴식시간으로…쪼개기 알바만 기승[뉴스8]

【 앵커멘트 】 자영업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 때문에 고용을 줄이고, 종업원들의 근로시간도 줄이고 있습니다 업주들은 가족 동원이 많아지고,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들은 쪼개기 알바 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인사동에 있는 한정식 집입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5명이었던 종업원을 4명으로 줄였지만, 이젠 종업원들의 근로시간도 줄여야 할 판입니다 부족해진 일손을 채우는 건 가족들의 몫입니다 ▶ 인터뷰 : 김민지 / 한정식 식당 운영 - "우리 딸도 바쁠 때는 일손이 부족하니까 퇴근하고 가게로 와서 저녁까지 일 좀 도와주고… 막상 집에 들어가면 힘들다고 이야기해요 " 다른 곳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식당 업주 - "기본적으로 두 명씩 줄였어요 줄이면서 가족들 동원하고 파출부도 한 타임 쓸 거 반 타임만 쓰고… " 구직자들도 괴롭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서울의 한 직업소개소에서는 올해 12시간짜리 일자리가 600개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 인터뷰(☎) : 직업소개소 관계자 - "종일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돈이 꼭 필요한 사람들이 많으니까 일거리가 없으니까 그냥 반 타임만 받아가고… " 쉬지 못하는 고용주와 쪼개기 알바를 전전해야 하는 근로자 모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이 두렵기만 합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김영환 VJ 영상편집 : 오광환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뉴스8#김주하#알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