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5시간 미만 알바만 고용…자영업자 ‘고육지책’ | 뉴스A

주 15시간 미만 알바만 고용…자영업자 ‘고육지책’ | 뉴스A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1주일에 이틀 정도만 일하는 이른바 '미니 잡'이 부쩍 늘었습니다 한 주에 15시간 이상 일할 땐 주휴수당을 줘야하고, 4대보험을 꼭 들어줘야 해 인건비 부담이 늘어납니다 이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전부터 위암 투병 중인 편의점 주인 이모 씨는 올초 아르바이트생을 내보내고 혼자 일하고 있습니다 [이모 씨 / 편의점 주인] "(암 수술 하고) 거의 두달 밖에 못 쉬었어요 나도 먹고는 살아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나오는 거예요 "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오른 마당에 주당 15시간 이상 장시간 아르바이트생의 주휴수당과 4대 보험료까지 감당할 순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신 주휴수당 부담이 없는 주당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아르바이생을 찾고 있습니다 [이모 씨 / 편의점 주인] "내가 좀 더 일하고 (아르바이트 고용) 시간을 줄이는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죠 "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 씨도 최근 초단시간 아르바이트생들을 고용했습니다 [김모 씨 / 식당 주인] "이틀, 이틀 그런식으로 주 2회만 이렇게 쓰고 있어요 " 이런 식으로 전국의 초단시간 근로자는 1년 사이 24만 명이 늘었습니다 아르바이트생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 궁색해졌습니다 [김성현 / 대학생] "시간도 줄고 요일도 줄고 기회가 줄어든 것 같아요 " [여바른 / 대학생] "꾸준히 돈을 벌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니까… " 자영업자들의 고육지책에 '고용의 질'이 더 나빠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 newstart@donga com 영상취재 이 철 채희재 김용균 영상편집 이승근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