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줄이 걸렸는데”…‘반값’ 알바에 두 번 우는 청년들 | 뉴스A
내년 최저임금 사실상 만 원이 넘죠 하지만 일부 아르바이트생들은 여러가지 명목으로 임금을 떼이고 아예 임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권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업준비생 박도영 씨는 올해 초 주점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를 구했습니다 그런데 모아 놓은 돈이 거의 없습니다 [박도영 / 취업준비생] "수도비 가스비 또 휴대폰비 다 합쳐서 60만 원 정도 그렇게 큰 돈을 빼먹으니까 제 입장에서는 생활도 더 힘들어지고…" 알고 보니 자신이 받아야 할 최저임금에서 교육비 명목으로 돈이 빠져나갔던 겁니다 4개월 동안 일했던 박씨는 임금을 제대로 못 받다가 결국 그만뒀습니다 [박도영 / 취업준비생] "월급 떼인 걸 알았을 때 친구들은 다 학교 다니면서 재밌게 살고 있는데 나만 왜 이렇게 고통받으면서 돈 떼이면서 해야 하나…" 한 달에 40만 원을 받고 독서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원모 씨는 울며 겨자 먹기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인 7530원보다 훨씬 밑도는 시급을 받고 있지만 다른 일자리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원모 씨 / 취업준비생] "시간을 공부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지원하려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근무조건이 악독한 곳도 있고…" PC방에서 일했던 24살 김모 씨도 최근 고용노동부에 신고한 뒤에야 못 받은 20만 원을 받아냈습니다 [김모 씨 / 취업준비생] "최저임금은 올랐는데 제가 막상 받은 돈은 작년보다 못한 돈을 받았는데, 솔직히 적지 않은 돈이었거든요 밥줄이 걸렸는데…" 최저임금 인상 혜택은 고사하고 일부 청년들은 최저임금도 제대로 못 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권 솔입니다 kwonsol@donga com 영상취재 : 윤재영 이기상 영상편집 : 민병석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