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엔 추가수당…귀성 대신 ‘알바’ 택한 청년들 | 뉴스A
귀성 대신 아르바이트를 택하는 청년들도 적지 않습니다 최악의 청년 실업난 속에 명절은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하는 시간이 되고 있는 겁니다 권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업준비생 김모 씨는 고향집이 아닌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선택했습니다 [김모 씨 / 취업준비생] "취직이 안 되다 보니까 내려가면 (부모님께) 면목이 없어서 (고향에) 안 내려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 지난달 대학교를 졸업했지만 취업이 되지 않자 생활비를 벌기 위해 나선 겁니다 또 취업 준비에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다집니다 [김모 씨 / 취업준비생] "10월이 채용이 많이 잡혀있으니까 자기소개서도 준비해야 하고 면접도 준비해야 하니까 " 대학교 1학년인 박모 씨 역시 입학 이후 처음 맞는 추석 연휴지만 고향에 내려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학원 보조교사로 하루 10시간씩 일을 하면 적지 않은 용돈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모 씨 / 대학생] "추석에 돈도 좀 벌어야 할 것 같고 아버지가 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추석에 못 내려갈 것 같다고 죄송하다고 (했어요 )" 추석 같은 연휴는 급여가 평소보다 더 높기 때문에 남들이 쉴 때 쉬지 못하는 대학생들도 있습니다 대학교 3학년 박선준 씨는 추가 수당을 준다는 얘기에 극장 안내원을 맡았습니다 [박선준 / 대학생] "돈 때문에 일을 하니까 아무래도 몸과 마음이 좀 지치는 편(입니다 ) 고향 내려가서 푹 쉬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했었습니다 ” 청년에게 명절은 쉴 수 있는 연휴가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더 벌어야 하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kwonsol@donga com 영상취재 : 김영수 홍승택 황인석 영상편집 : 이재근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