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반 가려면 가족사 밝혀라?... 뿔난 엄마들  / YTN (Yes! Top News)

종일반 가려면 가족사 밝혀라?... 뿔난 엄마들 / YTN (Yes! Top News)

오는 7월 전업주부의 어린이집 종일반 이용을 제한하는 '맞춤형 보육' 시행을 앞두고 논란이 여전합니다 오전 7시 반부터 오후 7시 반까지 어린이집 종일반은 맞벌이이거나, 한 부모, 다자녀인 경우 이용할 수 있고요 그 외에는 맞춤반인데요 전업주부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를 기본으로, 매월 15시간까지만 무료로 추가보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맞춤형 보육정책은 가정에서 아이를 돌볼 수 없는 상황에만 온종일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불필요한 세금의 낭비를 막겠다는 취지인데요 구직급여 수급자나 직업훈련 과정 참여자가 아닌 전업주부 엄마가 종일제를 이용하려면, 적절한 사유를 적은 '자기 기술서'를 주민센터에 내고 지자체장 승인을 얻어야 합니다 또 이혼, 장애나 질병 등 예민한 가정사를 모두 서류로 제출해야 하는 규정도 문제입다 결국 가정사나 개인의 민감한 정보 공개가 불편한 엄마들은 포기하라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또 보육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맞춤반은 보육료가 종일반의 80%만 지급되기 때문에 아이들 식재료 등이 부실해지고, 보육교사의 근무가 가중되는 등 돌봄이 소홀해질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보건복지부는 타당한 의견에 관해서는 내부 논의를 통해 반영하겠지만, 보육료 지급은 현재 내용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