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개 자사고 지정취소…"학교운영·교육과정 결정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서울 8개 자사고 지정취소…"학교운영·교육과정 결정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서울 8개 자사고 지정취소…"학교운영·교육과정 결정적" [앵커] 서울 자율형사립고 8곳의 지정 취소가 결정됐습니다 13곳 중 60%가 기준점수 이하를 받은건데, 시교육청은 학교운영과 교육과정 운영 지표에서의 감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희·배재·세화·숭문·신일·중앙·이대부고·한대부고 8개 서울 자사고가 오는 2020학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돼 신입생을 받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자사고 재지정 평가 대상 13개교 중 60%인 8개교에 기준점수 미달을 통보했습니다 이로써 올해 평가 대상인 전국 24개 자사고 중 11개교가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합니다 서울교육청은 자사고 측 요청으로 점수 등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평가지표를 둔 공정성 논란은 적극 해명했습니다 자사고 측이 제기한 감사 지적사항은 최대 12점을 감점 받고도 지정취소가 되지 않는 등 결정적 요인이 아니었다는 설명입니다 또 동일 사안에 여러 교직원이 관련된 지적은 1건으로 처리하고, 타당한 사유로 인한 학생 전출도 통계에서 제외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관건은 학교 운영과 교육과정이었다는 겁니다 [박건호 /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자사고 지정 목적인 학교 운영 및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서 비교적 감점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의 우려처럼 자사고 폐지 정책을 위한 것이 아니며, 단지 지난 5년간의 운영 성과에 대한 평가를 한 것입니다 " 자사고들의 의견을 묻는 청문은 이달 22일부터 사흘간 진행됩니다 청문 주재자의 판단에 따라 일부 학교에 대한 취소 유예 처분이 이뤄질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최종 동의 권한을 쥔 교육부는 청문 후 절차에 따라 최대한 신속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