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탈 때만 환자" 가짜 환자·의사 무더기 적발 / YTN
병원 의사까지 가담해 보험사기를 벌인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규모가 무려 100억 원이었습니다 한 여성이 휠체어를 탄 채 이동합니다 남성의 도움을 받고 힘겹게 이동하는 모습인데요 그런데 황당하게도 다른 곳에서 멀쩡히 걸어 다니는 모습이 발견됩니다 41살 이 모 씨는 1년 6개월 동안 하체가 마비됐다며 수차례 입원을 반복하며 허위로 보험금 3억 원을 청구해오다 적발된 겁니다 이 같은 수법으로 보험 사기를 벌인 57명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8년부터 하루 입원 시 일당 20~4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을 여러 개 가입하고 수도권 병원 수십 곳을 돌며 전문적으로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이들이 허위 청구한 금액만 100억여 원에 달했습니다 이런 일이 가능한 데는 의사들 몫도 있었습니다 의사 21명과 병원 관계자 6명은 입원 기준에 못 미치는 것을 알고도 입원시키고 돈을 받았습니다 또 이런 병원을 소개해주고 보험 가입을 권유한 보험설계사 3명도 함께 입건됐습니다 최민기 [choimk@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